한국철강, 지나친 저평가-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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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8일 한국철강에 대해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감안해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관철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8%와 28.4% 감소한 2298억원과 172억원을 기록했다"며 "철근판매가 전분기보다 8.8% 줄었고, 가격인상분의 반영이 지연되면서 마진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철근 가격인상이 건설사들의 반발로 난항를 겪고 있어 주가 역시 이렇다할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모멘텀(상승동력)은 부재한 상황이나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4분기에는 단조판매 증가로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단조품과 태양전지 재료인 잉곳 판매가 수출 중심으로 호전되고 있고, 9월 가격 인상효과가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플랜트 부문의 프로젝트 회복세로 단조 부문은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윤관철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8%와 28.4% 감소한 2298억원과 172억원을 기록했다"며 "철근판매가 전분기보다 8.8% 줄었고, 가격인상분의 반영이 지연되면서 마진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철근 가격인상이 건설사들의 반발로 난항를 겪고 있어 주가 역시 이렇다할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모멘텀(상승동력)은 부재한 상황이나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4분기에는 단조판매 증가로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단조품과 태양전지 재료인 잉곳 판매가 수출 중심으로 호전되고 있고, 9월 가격 인상효과가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플랜트 부문의 프로젝트 회복세로 단조 부문은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