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대상에 대해 원가 하락 및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13일 종가 759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전분당 부문의 경우 판매량 회복과 투입원가 하락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4분기 39억원, 내년 142억원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식품 부문은 적자사업부 축소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9.1%를 기록, 전 분기보다 1.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432.7% 증가한 2370억원과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전분당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식품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이익 개선 모멘텀(계기) 증가가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