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48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4%) 내린 481.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까지 이틀연속 조정을 거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8포인트(0.27%) 오른 482.85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3분기 저조한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개인은 장초반 매수 우위에서 18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고, 외국인도 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만 2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상위 종목들도 장 초반 일제히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세도 돌아서고 있다.

메가스터디와 동서 정도가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고,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는 오르는 반면 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마이스코가 지난 3분기 적자전환 소식으로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알앤엘바이오도 3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밀리고 있다.

용현BM도 3분기에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 있다.

GS홈쇼핑은 인도 홈쇼핑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나오면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40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