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480선을 내준 채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16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58%) 내린 478.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까지 이틀연속 조정을 거친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8포인트(0.27%) 오른 482.85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3분기 저조한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외국인도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억원, 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43억원의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마이스코가 지난 3분기 적자전환 소식으로 하한가로 말리고 있고, 알앤엘바이오도 3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추락하고 있다.

용현BM도 3분기에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4%대 약세를 나타내 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너스텍은 하룻 만에 급락세로 전환돼 하한가로 주저앉고 있다.

GS홈쇼핑은 인도 홈쇼핑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나오면서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6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54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