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과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색다른 동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동거는 SBS E! TV의 '초.건.방'(초식남 건어물녀 길들이는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낸시랭의 연애세포를 살리기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손호영은 동거 첫 날 동거 파트너인 낸시랭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거나 과일을 대접하는 등 안주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손호영은 자신의 매력을 더욱 어필하기 위해 독특한 비키니 티셔츠를 선보이며 매력과시를 위해 애썼다. 하지만 이런 손호영에게 돌아온 것은 낸시랭의 '막말'뿐.

낸시랭은 손호영의 자상한 모습에 '게이같다'는 발언으로 그를 당황케 했다. 당황한 손호영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낸시랭의 돌발행동은 계속 이어졌다. 그녀는 특유의 당당함으로 낮술을 마시고 거실에서 춤을 추는가 하면, 전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옷을 벗거나 자신이 가지고 온 화려한 속옷들을 자랑하는 등의 모습으로 손호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초건방'은 '초식남 건어물녀 길들이는 방법'의 줄임말로, 초식남과 건어물녀들의 말라버린 연애세포를 되살려주기 위해 기획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손호영은 앞으로 낸시랭을 포함한 건어물녀 세 명에게 연애 감정을 일깨워주기 위한 매력적인 남자 도전자로 나선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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