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참다랑어 어획량 올해 대비 40%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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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며 인기가 높은 참치 중에서도 최상급인 참다랑어(일본명 구로마구로 또는 혼마구로)가 멸종 위기에 처함에 따라 세계 주요 참다랑어 어획국들이 내년 어획량을 올해보다 40% 줄이기로 합의했다.
교도통신은 16일 국제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에서 2010년 대서양과 지중해에서의 참치 어획 규모를 2009년 대비 38.6% 줄인 1만3500t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참다랑어의 어획을 단속하는 이유는 참치회와 초밥 등 일식 요리가 세계에서 각광받으면서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참다랑어의 씨가 마를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ICCAT는 지중해 참치의 멸종 위기를 막으려면 연간 어획량을 1만5000t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모나코 등 유럽의 대표적 참치 생산국들은 내년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15차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회의에서 지중해와 대서양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수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안건을 정식 의제로 올리기로 결정했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교도통신은 16일 국제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에서 2010년 대서양과 지중해에서의 참치 어획 규모를 2009년 대비 38.6% 줄인 1만3500t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참다랑어의 어획을 단속하는 이유는 참치회와 초밥 등 일식 요리가 세계에서 각광받으면서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참다랑어의 씨가 마를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ICCAT는 지중해 참치의 멸종 위기를 막으려면 연간 어획량을 1만5000t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모나코 등 유럽의 대표적 참치 생산국들은 내년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15차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회의에서 지중해와 대서양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수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안건을 정식 의제로 올리기로 결정했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