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섹시 어필' 장점이라면 굳이 버릴 필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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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정양이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정양은 OCN TV 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서 당대 최고의 S라인, 돌아온 싱글 ‘홍춘’ 역을 맡아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OCN TV 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극본 양희승,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서 정양은 “데뷔한지는 오래됐는데 정극 연기는 해보지 못했다”면서 “사극은 더욱 하고 싶었던 장르로, ‘홍춘’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럽고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양은 “사실 나와는 정반대의 성격으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내 자신을 깨는 작업인 거 같아서 너무 즐겁게 일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작품이라 설레고 살아있는 느낌이다”라고 감회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세간의 ‘섹시 이미지’와 관련해 “이미지 변신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한다"면서 ”시간이 흐른 만큼 외적으로, 내적으로 많이 변했다. 특히 섹시에 대한 부담은 없다. 그게 장점이라면 갖고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주관을 뚜렷이 했다.
정양은 “앞으로 다양한 연기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캐릭터 선보이고 싶다”면서 “그러면서 캐릭터를 잡아 가고 싶을 뿐, 일부러 섹시 캐릭터를 바꾸고 싶지는 않다. 특히 영화 ‘방자전’에서는 또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조선 최고의 학자 정약용이 조선의 ‘셜록홈즈’로 변신해 강력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으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8부작 시리즈로, 오는 27일 밤 12시 첫방송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