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모멘텀 불구 저평가 '비중확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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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의류업종에 대해 경기 호전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실적 개선 가시성이 돋보이는 LG패션과 한섬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의류 유통의 4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올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금융위기 여파로 부실 브랜드들이 퇴출되고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기존 업체들의 브랜드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2010년 커버리지 의류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내수 경기 호전으로 9월부터 의류비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의류업체들의 2010년 평균 P/E는 6~7배 수준으로, 시장 대비 과도한 할인을 적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LG패션에 대해 2010년 경기 회복 효과 외에도 신규 여성복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새로 출점한 가두점 매장의 영업 정상화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섬은 경기와 무관하게 타임과 마인 등이 고가 여성복 시장에서 절대 브랜드파워를 입증하며 고성장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의 성장으로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면서 저평가 해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유정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의류 유통의 4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올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금융위기 여파로 부실 브랜드들이 퇴출되고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기존 업체들의 브랜드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2010년 커버리지 의류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내수 경기 호전으로 9월부터 의류비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의류업체들의 2010년 평균 P/E는 6~7배 수준으로, 시장 대비 과도한 할인을 적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LG패션에 대해 2010년 경기 회복 효과 외에도 신규 여성복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새로 출점한 가두점 매장의 영업 정상화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섬은 경기와 무관하게 타임과 마인 등이 고가 여성복 시장에서 절대 브랜드파워를 입증하며 고성장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의 성장으로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면서 저평가 해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