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美 연말소비에 주목"-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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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현재 관심을 가져야 할 테마는 중국 위안화 절상과 크리스마스 시기의 미국 소비에 대한 기대라고 밝혔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이슈는 일시적이라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대신 연말 미국 소비에 대한 기대감은 좀 더 단기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수출주의 강세를 예견하기에는 위안화 절상이 원화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자국의 소비로 글로벌 경기회복을 도모하려는 시도를 포기했고, 대신 위안화 절상으로 대변되는 미국 수출기업들의 이익모멘텀 효과를 보려고 한다"면서 "따라서 중장기적인 수혜인 중국 위안화 절상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주요 내용은 회복의 키를 중국에 넘겨줬다는 점"이라며 "중장기적인 위안화절상은 중국의 양호한 경기지표를 더욱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가 확대되고 중국의 소비가 늘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전날 증시는 오랜만에 기관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크지 않으면 상승여력 역시 확대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이슈는 일시적이라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대신 연말 미국 소비에 대한 기대감은 좀 더 단기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수출주의 강세를 예견하기에는 위안화 절상이 원화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자국의 소비로 글로벌 경기회복을 도모하려는 시도를 포기했고, 대신 위안화 절상으로 대변되는 미국 수출기업들의 이익모멘텀 효과를 보려고 한다"면서 "따라서 중장기적인 수혜인 중국 위안화 절상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주요 내용은 회복의 키를 중국에 넘겨줬다는 점"이라며 "중장기적인 위안화절상은 중국의 양호한 경기지표를 더욱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가 확대되고 중국의 소비가 늘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전날 증시는 오랜만에 기관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크지 않으면 상승여력 역시 확대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