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가격매력 있다…소비관련株 관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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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선진국 증시 대비 약세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따라 유통, 건설, 소비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등 선진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20~60일 이동평균선의 데드크로스 이후 투자심리 위축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국내 증시가 선진국 증시 대비 약세를 보이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하에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PER 10배 이하는 중장기 투자자들이 가격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보험,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외국인은 과거 PER에 민감한 매매패턴을 보였으며, 최근 PER 12배 전후에서 매수강도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PER이 재차 10배 수준에 진입하면서 다시 한 번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는 취약한 시장 에너지와 거래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실적모멘텀으로 120일선은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위안화 등 아시아권 통화의 강세 분위기 속에 상대적인 달러화 약세가 심화될 수 있다"며 "IT(정보기술), 자동차주의 경우에는 원·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 여부를 확인해나가며 매수기회를 찾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 "유통, 건설, 소비관련주의 경우 중국 위안화 절상 이슈외에도 10월 이후 단기 기업이익모멘텀이 꾸준히 증가한 업종들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미국 등 선진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20~60일 이동평균선의 데드크로스 이후 투자심리 위축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국내 증시가 선진국 증시 대비 약세를 보이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하에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PER 10배 이하는 중장기 투자자들이 가격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보험,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외국인은 과거 PER에 민감한 매매패턴을 보였으며, 최근 PER 12배 전후에서 매수강도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PER이 재차 10배 수준에 진입하면서 다시 한 번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는 취약한 시장 에너지와 거래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실적모멘텀으로 120일선은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위안화 등 아시아권 통화의 강세 분위기 속에 상대적인 달러화 약세가 심화될 수 있다"며 "IT(정보기술), 자동차주의 경우에는 원·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 여부를 확인해나가며 매수기회를 찾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 "유통, 건설, 소비관련주의 경우 중국 위안화 절상 이슈외에도 10월 이후 단기 기업이익모멘텀이 꾸준히 증가한 업종들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