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發 훈풍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51%) 오른 478.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증가와 제너럴모터스(GM)의 실적 개선 등을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1.77포인트(0.37%) 오른 477.51로 출발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온 외국인이 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자세에 가담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태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통신장비와 화학, 비금속 업종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진데이타가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철회 소식에 8.76% 오른 118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이앤씨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할 것이란 증권사 호평에 5.34% 오른 1만850원을 기록 중이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28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