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취지에 맞춰 지역주민 우선채용,지역 물품 우선구매,총 1조5000억원의 폐광기금 조성 등 폐광지역의 경제적 토대를 구축하는 한편 그간 800억원의 사회공헌비를 집행해 지역 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의 사회공헌사업은 '지역밀착형'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특히 폐광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 문화사업과 지역재활력지원 사업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중 투입,폐광지역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열악한 폐광지역 일선학교의 교육환경 변화모델을 창출하는 '하이원 해피스쿨',강원도 전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를 전달하고 독서지도 등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원도 북스타트',빈곤국가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운동화를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희망 운동화 나눔축제',폐광지역 주민 스스로의 자립과 자생을 모색하는 '지역재활사업' 등은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발전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시각과 대안적인 사고를 통해 추진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함께 일하는 재단,한국사회복지사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지자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03년 설립된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김형배)은 노인 진폐재해자,장애인 등 폐광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따뜻한 이웃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4년 창단한 하이원사회봉사단은 올해 테마봉사단,팀봉사단,가족봉사단 등 75개팀으로 확대됐다.
임직원의 재능과 능력을 살린 테마봉사단은 운동특기지도,영정사진촬영,문화예술공연 등 특성있는 봉사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사 1문화재지킴이 활동도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등으로 확대,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