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한국 내 부품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서비스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6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물류단지 내 폭스바겐 부품 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확장 이전한 폭스바겐의 부품 물류센터는 약 6500㎡ 규모로 2만3000여개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인천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각 서비스센터에 매일 2차례 부품을 운송, 주문한 부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다.

긴급 주문의 경우 주문 후 1시간 30분 이내에 해당 부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국내에 없는 부품의 경우 싱가포르 물류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이틀 내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번 부품 물류센터의 확장 이전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프라(기반시설) 구축은 물론 서비스 인력 강화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가동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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