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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결제 수요 유입으로 약보합권 등락…1153.4원(-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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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중 1140원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률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1.4원이 내린 1153.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등과 달러화 약세로 전날보다 4원 떨어진 1150.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역외를 중심으로 다럴 매도세가 들어오면서 장중 1149.7원으로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지난해 9월 23일 종가 114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1150원선에서 강한 지지를 형성할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에 무게가 실리면서 원달러 환율 반등, 1150원 초반서 낙폭을 서서히 줄여가고 있다.

    특히 이번주 예정된 달러 수급이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한국전력은 조만간 해외전환사채 조기 상환을 위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대거 매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의 달러 수요와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150원선 위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코스피지수 흐름도 그렇게 좋지 않은 모습"이라며 "당국 개입 경계감마저 감돌아 하락 폭을 확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0.88p 오른 1593.35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2.70p 하락한 473.0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106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 소식과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6.49p(1.33%) 오른 1만406.9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5.82p(1.45%) 상승한 1109.30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9.97p(1.38%) 오른 2197.8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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