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서민들의 평생금융친구'라는 비전을 내세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봉사활동부터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공부방 도서 지원,결식아동 돕기,1사1촌 자매결연,환경사랑,노후생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공사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사회공헌 분야는 노인복지.2007년 7월 정부 보증 역모기지인 주택연금을 출시한 이후 공사는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노후복지 확충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노인들이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동안 내집에서 살면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 형태로 받는 선진국형 역모기지.

공사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전국의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안전망의 한 축인 주택연금 제도도 홍보하고,노인들에게 행복노후설계를 위한 노하우도 안내하는 일석이조의 봉사활동인 셈이다.

이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고령자들을 돕기 위한 나눔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년 겨울에는 독거노인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공사 임직원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정 15세대에 총 1만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올 여름에는 장마철 난방을 위해 쪽방촌에 거주하는 노인가구에 연탄 5000장을 배달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 밖에도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주거복지(사랑의 집짓기,사랑의 집고치기 등) △학술 및 교육(고교생 장학지원,공부방 도서지원,결식아동 돕기 등) △환경사랑(자연보호활동,1지회 1산1하천 보호운동 등) △지역사회 공익(다문화 가정지원,1사1촌 등) 등의 테마로 분류해 공사 업무 성격에 어울리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