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목표는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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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도선수권 20일 킨텍스서…종전 용상 기록 186㎏ 깨나 관심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해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남자 8체급,여자 7체급 등 15체급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26 · 고양시청 · 사진)과 사재혁(24 · 강원도청)을 비롯한 15명의 태극 전사들을 내보내 금메달 3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관심은 3관왕이 유력한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의 세계신기록 수립 여부다. 2005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를 제패한 장미란은 세계기록 경신은 물론 세계역도 사상 이루기 힘든 4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미란은 지난 9월 일본 전지훈련 때 용상에서 190㎏을 들어올렸다. 이는 자신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웠던 세계신기록(186㎏)보다 4㎏이나 더 나가는 중량이다.
'라이벌'인 중국의 멍쑤핑(20)은 지난달 중국 전국체전에서 합계 313㎏을 들어올렸다. 이 기록은 장미란의 최고기록에 13㎏이나 뒤진다. 장미란은 28일 플랫폼에 오른다.
반면 또 다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은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 중국의 신예 쑤다진(23)은 올해 중국 전국체전 남자 77㎏급에서 합계 374㎏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합계 366㎏을 기록한 사재혁은 쑤다진의 최고 기록에 8㎏이나 못 미친다. 또 중국의 류사오준(25)도 합계 373㎏을 기록하며 경쟁자로 떠올랐다. 세 선수는 24일 메달 색깔을 다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