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는 하나…이번주말 끝장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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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올해의 선수…신지애, 오초아에 8점 앞서
韓상금왕…서희경-유소연 1000만원차
韓상금왕…서희경-유소연 1000만원차
올 시즌 한국과 미국의 '골프 퀸'은 누구일까.
세계 여자프로골프 '2강'인 한국과 미국의 여자골프투어 상금 및 올해의 선수상 경쟁이 막판까지 뜨겁다. 두 투어 모두 이번 주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다음 달 9일 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무대에 오를 세 부문의 주인공은 이미 가려졌다. 국내 · 해외 대상 수상자는 각각 서희경(23 · 하이트) 신지애(19 · 미래에셋)로 결정났고 신인상은 안신애(19 · 푸마골프)가 받는다. 그렇지만 상금왕 · 다승왕 · 최소타수상의 주인공은 20~22일 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리는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판가름난다.
올해 나란히 4승씩을 거두며 국내 무대를 휩쓸고 있는 서희경과 유소연(19 · 하이마트)의 막판 대결이 최대 관심이다. 상금 1위인 서희경(6억375만원)과 2위 유소연(5억9358만원)의 차이는 1017만원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6000만원)을 확보하면 상금왕과 다승왕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최소타수 부문에서는 서희경(70.54타) 안선주(70.61타) 유소연(70.84타)의 경쟁이 치열하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마지막까지 접전이 펼쳐져 누가 수상할지에 이목이 쏠려 있다"며 "실질적인 최고 성적을 의미하는 상금왕은 모든 선수들이 욕심 내기 때문에 더 관심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LPGA투어에서는 올해의 선수상과 최소타수상(베어트로피) 주인공이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2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LPGA투어챔피언십에서 두 상의 수상자가 결정난다. 이미 신인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신지애는 내친 김에 나머지 두 상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신지애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으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1년 만에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주인공이 된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신지애는 156점으로 이 부문 2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 148점)를 8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LPGA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포인트 30점,2위에게는 12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승 향방에 따라 수상자가 달라질 수 있다.
최소타수 부문도 간발의 차다. 오초아가 70.22타로 1위이고 신지애,크리스티 커(미국 · 이상 70.27타),미야자토 아이(일본 · 70.34타)가 뒤쫓고 있다.
이 대회는 120명이 출전해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상위 70명만 3라운드에 나가며 최종 라운드에는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세계 여자프로골프 '2강'인 한국과 미국의 여자골프투어 상금 및 올해의 선수상 경쟁이 막판까지 뜨겁다. 두 투어 모두 이번 주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다음 달 9일 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무대에 오를 세 부문의 주인공은 이미 가려졌다. 국내 · 해외 대상 수상자는 각각 서희경(23 · 하이트) 신지애(19 · 미래에셋)로 결정났고 신인상은 안신애(19 · 푸마골프)가 받는다. 그렇지만 상금왕 · 다승왕 · 최소타수상의 주인공은 20~22일 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리는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판가름난다.
올해 나란히 4승씩을 거두며 국내 무대를 휩쓸고 있는 서희경과 유소연(19 · 하이마트)의 막판 대결이 최대 관심이다. 상금 1위인 서희경(6억375만원)과 2위 유소연(5억9358만원)의 차이는 1017만원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6000만원)을 확보하면 상금왕과 다승왕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최소타수 부문에서는 서희경(70.54타) 안선주(70.61타) 유소연(70.84타)의 경쟁이 치열하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마지막까지 접전이 펼쳐져 누가 수상할지에 이목이 쏠려 있다"며 "실질적인 최고 성적을 의미하는 상금왕은 모든 선수들이 욕심 내기 때문에 더 관심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LPGA투어에서는 올해의 선수상과 최소타수상(베어트로피) 주인공이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2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LPGA투어챔피언십에서 두 상의 수상자가 결정난다. 이미 신인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신지애는 내친 김에 나머지 두 상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신지애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으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1년 만에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주인공이 된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신지애는 156점으로 이 부문 2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 148점)를 8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LPGA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포인트 30점,2위에게는 12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승 향방에 따라 수상자가 달라질 수 있다.
최소타수 부문도 간발의 차다. 오초아가 70.22타로 1위이고 신지애,크리스티 커(미국 · 이상 70.27타),미야자토 아이(일본 · 70.34타)가 뒤쫓고 있다.
이 대회는 120명이 출전해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상위 70명만 3라운드에 나가며 최종 라운드에는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