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내달 첫째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사옥을 이전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남이섬에 정원을 만들기로 해 화제다. 사옥을 이전할 때 생기는 폐유리 등으로 남이섬에 유리 분수대와 세라믹 연못,유리다리 등이 있는 소형 정원을 설치키로 한 것이다. 정원은 내년 1월 말 남이섬 중심 사거리에 들어서는 음식 문화 복합공간 '밥플렉스' 입구에 조성된다. 정원에 '소망을 이루는 동전 던지기' 코너를 만들어 여기서 모인 돈은 유니세프에 정기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한국지수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녹색경영 실천 방안을 찾던 중 폐기물 재활용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