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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투자자금은 위안화 절상에 배팅중-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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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은 18일 글로벌 투자자금이 위안화 절상에 배팅중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도 수혜주에 대해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위안화 절상 국면에서 나타났던 현상들이 최근 들어 다시 재현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2005년 7월 위안화 절상 당시 해외 투자자금 유입으로 중국증시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달러화 약세는 심화됐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내수주들의 성과가 두드러진 반면 수출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도 상해B지수 강세, 달러 약세 등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절상여부 자체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미 글로벌 투자자금은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배팅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 7월 위안화 절상 당시에 비해 세계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위상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며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절상이 이루어질 경우 중국 구매력 강화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의 팽창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며 "이에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권에 두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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