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그린홈 정책 수혜 기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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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KCC에 대해 그린홈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안성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 달 7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5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개최된다"며 코펜하겐 총회를 계기로 한국은 의무 감축국으로 편입되거나 혹은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의무를 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한국 정부의 입장은 비의무감축국 지위는 유지하되 자발적인 감축 의지를 보여 비자발적 감축 의무를 피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0년 까지 30% 감축안(정상 배출전망치 대비)’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는 건물에서 나온다. 그는 "산업쪽에서 지금 당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아도 건물의 냉난방비를 줄임으로써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단열성을 향상시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가 곧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이며 로이유리(Low-E Glass) 수요가 내년부터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로이유리 시장은 KCC와 한국유리가 절반씩 양분하고 있으며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값싼 중국산 수입품이 들어올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따라서 로이유리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는 KCC와 한국유리가 반반씩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안성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 달 7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5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개최된다"며 코펜하겐 총회를 계기로 한국은 의무 감축국으로 편입되거나 혹은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의무를 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한국 정부의 입장은 비의무감축국 지위는 유지하되 자발적인 감축 의지를 보여 비자발적 감축 의무를 피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0년 까지 30% 감축안(정상 배출전망치 대비)’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는 건물에서 나온다. 그는 "산업쪽에서 지금 당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아도 건물의 냉난방비를 줄임으로써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단열성을 향상시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가 곧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이며 로이유리(Low-E Glass) 수요가 내년부터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로이유리 시장은 KCC와 한국유리가 절반씩 양분하고 있으며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값싼 중국산 수입품이 들어올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따라서 로이유리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는 KCC와 한국유리가 반반씩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