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1600선을 회복했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1.26%) 오른 1605.9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들이 17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22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00억원 매도우위다.

현선물간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으로도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358억원, 비차익거래가 75억원 매수우위다. 이에 전체 프로그램은 43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가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증권, 운수장비, 보험, 건설업종 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포스코가 1.61% 상승으로 나흘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BNG스틸, 고려제강이 2%대 상승하는 등 철강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던 키움증권이 2.41% 오르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45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46개 종목은 하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