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상생경영] GS‥상생경영 출발은 '고객사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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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신고 '사이버 신문고' 운영
허창수 GS회장은 평소 "투명한 경영으로 협력업체의 믿음직한 동반자가 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해 왔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 허 회장의 지론이다.
우선 GS칼텍스는 협력회사에 현금결제 및 명절선물 제공,기술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상생경영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GS칼텍스를 포함한 GS그룹 내 9개 계열사가 1000여개 협력업체와 'G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갖고 상생펀드에 390억원(GS칼텍스 200억원)을 출연했다.
또 협력회사에 대한 현금결제율 100%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세금계산서 수취일로부터 7일 이내 결제 등의 제도를 확대 시행해 협력회사의 자금 흐름이 원활하도록 돕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시험장비 무상 제공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97년 12월 일찌감치 국내 최초로 입출금 자동화시스템(Firm Banking)을 구축,각종 대금을 협력회사의 지정계좌에 자동입금 처리함으로써 협력회사가 수금을 위해 모기업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967년 창립 이래 현금결제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불공정 거래를 감시하고 공정한 계약 체결 절차를 수립하는 등 공정거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품질,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대해 3~5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협력회사로 하여금 경영활동의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기술 개발 등에 노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6시그마 혁신활동을 여수 공장 협력업체에도 전파시켜 전문가들의 프로젝트 지도,시스템 개발 투자 및 아이디어 포상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경영 혁신을 돕고 있다.
GS리테일은 홈페이지에 협력업체의 고충을 들어주는 '사이버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GS스퀘어와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 직원이라면 누구든지 불만사항이나 고충사항이 있으면 사이버 신문고를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GS SHOP은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론을 시행하고 있다. 네트워크론은 GS SHOP이 추천하는 중소협력사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근거로 기업은행이 낮은 이자로 중소협력사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시행 1년 만에 300억원에 달하는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는 'GS SHOP 패밀리 기업 대출'을 통해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GS SHOP 패밀리 기업 대출은 GS SHOP의 신용도를 근거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론에 비해 최대 2%포인트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돼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납품 결제일도 월 1회에서 월 3회로 늘려 대금결제일을 4~15일로 앞당겼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우선 GS칼텍스는 협력회사에 현금결제 및 명절선물 제공,기술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상생경영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GS칼텍스를 포함한 GS그룹 내 9개 계열사가 1000여개 협력업체와 'G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갖고 상생펀드에 390억원(GS칼텍스 200억원)을 출연했다.
또 협력회사에 대한 현금결제율 100%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세금계산서 수취일로부터 7일 이내 결제 등의 제도를 확대 시행해 협력회사의 자금 흐름이 원활하도록 돕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시험장비 무상 제공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97년 12월 일찌감치 국내 최초로 입출금 자동화시스템(Firm Banking)을 구축,각종 대금을 협력회사의 지정계좌에 자동입금 처리함으로써 협력회사가 수금을 위해 모기업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967년 창립 이래 현금결제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불공정 거래를 감시하고 공정한 계약 체결 절차를 수립하는 등 공정거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품질,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대해 3~5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협력회사로 하여금 경영활동의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장기적인 기술 개발 등에 노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6시그마 혁신활동을 여수 공장 협력업체에도 전파시켜 전문가들의 프로젝트 지도,시스템 개발 투자 및 아이디어 포상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경영 혁신을 돕고 있다.
GS리테일은 홈페이지에 협력업체의 고충을 들어주는 '사이버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GS스퀘어와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 직원이라면 누구든지 불만사항이나 고충사항이 있으면 사이버 신문고를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GS SHOP은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론을 시행하고 있다. 네트워크론은 GS SHOP이 추천하는 중소협력사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근거로 기업은행이 낮은 이자로 중소협력사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시행 1년 만에 300억원에 달하는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는 'GS SHOP 패밀리 기업 대출'을 통해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GS SHOP 패밀리 기업 대출은 GS SHOP의 신용도를 근거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론에 비해 최대 2%포인트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돼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납품 결제일도 월 1회에서 월 3회로 늘려 대금결제일을 4~15일로 앞당겼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