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는 17일 터키어를 시작으로 '실크로드 온라인'의 게임 내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국어 지원 서비스'란 '실크로드 온라인'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전 세계 유저들에게 언어상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 동안 영어로만 서비스되고 있는 '실크로드 온라인'의 언어를 다양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조이맥스는 터키어의 연내 적용 및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 아랍어, 독일어, 스페인어의 도입을 밝혔다.

조이맥스는 '실크로드 온라인' 글로벌 서버에 접속하는 빈도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 언어권을 선정하였으며, 가장 처음으로 테스트가 완료되었고 최근 가입자 수와 매출 면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터키 지역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터키 지역에서 '다국어 지원 서비스' 런칭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PC방을 동원한 런칭 파티와 이벤트를 준비하여 신규 회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60여 곳의 터키 주요 게임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광고와 홍보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조이맥스는 "다국어 서비스가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퀘스트 수행이나 아이템 구입에 있어 발생하였던 언어적 어려움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 연령층 등의 신규 유저의 추가 확보와 동시 접속 수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는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게임 플레이 환경을 용이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인 만큼 컨텐츠 업데이트만큼이나 시스템에 대한 개선 작업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다국어 서비스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