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조정 염두에 둔 박스권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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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 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 강세를 감안하면 훈풍이 그대로 국내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미국 증시는 상품가격 재차 상승에 반응하고 있지만 한국 증시는 사뭇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핵심은 향후 기업들의 실적 부담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유가 역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이익이 좋아졌던 이유는 비용절감 요인이 크다. 하지만 환율과 유가가 이렇게 어깃장을 놓을 경우 실적둔화 우려는 상존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증시를 떠받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실적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길게 본다면 내년 상반기 증시 상승을 감안해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매수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상단까지 지수가 올라와 있는 상태인 만큼 추가 상승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정이 어느정도 이어질 것을 감안해 유통이나 건설, 금융주 등 대표적인 내수주를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유통주의 경우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건설주도 정부 주도의 토목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매력적일 수 있다. 내수가 살아날 경우 금융주도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주 및 환율 하락에 따른 내수주 중심으로 단기적인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연말까지 증시 상승의 방아쇠 역할을 할 모멘텀은 여전히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경우 조정에 좀더 무게를 두고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싶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 강세를 감안하면 훈풍이 그대로 국내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미국 증시는 상품가격 재차 상승에 반응하고 있지만 한국 증시는 사뭇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핵심은 향후 기업들의 실적 부담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유가 역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이익이 좋아졌던 이유는 비용절감 요인이 크다. 하지만 환율과 유가가 이렇게 어깃장을 놓을 경우 실적둔화 우려는 상존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증시를 떠받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실적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길게 본다면 내년 상반기 증시 상승을 감안해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매수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상단까지 지수가 올라와 있는 상태인 만큼 추가 상승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정이 어느정도 이어질 것을 감안해 유통이나 건설, 금융주 등 대표적인 내수주를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유통주의 경우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건설주도 정부 주도의 토목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매력적일 수 있다. 내수가 살아날 경우 금융주도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주 및 환율 하락에 따른 내수주 중심으로 단기적인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연말까지 증시 상승의 방아쇠 역할을 할 모멘텀은 여전히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경우 조정에 좀더 무게를 두고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싶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