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부터 24개월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우수 가입자들이 휴대폰을 바꿀 때 신규 가입자 수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주는 '행복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통사를 바꾸거나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만 많은 보조금을 주던 관행에서 탈피,장기 가입자를 우대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가입 기간과 휴대폰 사용 기간이 2년 이상인 사람들이 대상이며 신규 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기변경이 가능한 휴대폰은 2세대(G) 풀터치폰은 물론 아몰레드,T옴니아2 같은 최신 휴대폰을 모두 포함한다. 기기변경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여부는 고객센터 T월드(www.Tworld.co.kr)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장기가입자의 요금을 최대 23% 깎아주는 '우량 고객 할인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