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라자드의 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으로 라자드 북미법인 CEO를 지낸 케네스 제이콥스(51)가 임명됐다. 제이콥스 신임 CEO는 지난달 사망한 인수 · 합병(M&A) 시장의 거물 브루스 와서스타인의 뒤를 이어 라자드를 이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라자드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제이콥스를 선출했다. 제이콥스 신임 회장은 골드만삭스에 근무하다 1988년 라자드에 합류했다. 오랫동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메드코 헬스 솔루션 등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의 자문을 담당해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