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경차 '마티즈'를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GM대우는 19일 부평 본사에서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들이 사내 사회복지법인인 한마음재단에 기부해 온 후원금을 모아 마련한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포함)' 30대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GM대우 관계자는 "GM대우는 지난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한 한마음재단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123대의 차량을 기증했다"며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임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한 것이라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차량을 기증받은 기관들은 장애인,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새터민, 노숙자 등을 위한 복지단체들이다. 이들 기관은 간병, 상담, 급식지원, 병원 진료와 각종 이동 편의 제공에 기증받은 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GM대우 임직원들은 시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복지 발전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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