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16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04포인트(1.06%) 오른 1621.01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매도폭을 늘려나가고 기관도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줄기차게 '사자'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4468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은 4197억원, 기관은 224억원 매도우위다.

선물시장에서 기관이 대량 매물을 팔아치우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돼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비차익거래로 대량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394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이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 운수장비, 은행, 화학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기계, 통신업, 섬유의복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43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떨어지는 종목은 344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