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내림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상승반전하며 강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3.8원이 상승한 1156.8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소폭 조정을 보인데다 연일 연저점을 갈아치우며 1150원선을 하향돌파를 시도했으나 무산되면서 심리적으로 달러 매수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이다. 특히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5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보합권 위아래에서 오르내리던 환율은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전날 종가 위에서만 움직였다.

오전 10시30분을 넘기면서 역외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서서히 늘리며 115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올려놓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17.63p 급등한 1621.60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93p 상승한 476.3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726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