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20선을 회복하면서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상위권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19일 최원석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70.50%로 전날보다 3.02%포인트 올랐다. 누적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최 부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종목의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2위인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강남PB 팀장의 수익률도 59.07%로 4.59% 개선됐다. 이 팀장은 이날 손오공 주식 3000주를 추가 매수해, 보유주식을 1만5000주로 늘렸다. 반면 아모텍은 1000주를 전량 처분 소폭 손해봤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수익률을 큰 폭으로 높였다. 전날 사들였던 케이앨넷 주식 1만주를 처분, 113만여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모바일 TV 수신칩 전문 업체 아이앤씨도 보유주식 가운데 4543주를 처분, 600만원이 넘는 이익을 봤다. 남아있는 5000주에 대한 평가수익도 700만원을 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차장의 수익률은 6.70%포인트 오른 55.07%로 집계됐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웹젠, 아모레퍼시픽, LG패션 등을 사들이며 내수주에 베팅했다. 장대진 우리투자증권 대치지점 차장은 금호석유, 금호타이어 등을 사들였다. 대우건설 매각결정에 따른 금호그룹주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