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풍력발전설비 1호기 美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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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만든 풍력발전 설비 1호기를 미국 시엘로사에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산 풍력발전 설비를 수출한 첫 사례다.
이번에 인도한 2.5㎿급 풍력발전 설비는 직경 90m의 블레이드(날개부분),기둥인 80m의 타워,엔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무게 300t으로 세계 최대급 육상용 풍력발전 설비다. 내년 1월 미국 텍사스에 도착하면 설치 및 시운전 등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 텍사스 주립대 등에 향후 20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2.5㎿급 풍력발전 설비는 약 94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지난 5월 시엘로사로부터 풍력발전 설비 3기를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조립작업장을 갖추고 전력 발생시험 등 각종 성능 점검을 벌인 뒤 이번 설비를 완성했다. 향후 나머지 설비 2기도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내년부터 풍력발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 영업지점,물류센터 등을 추가 설립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이번에 인도한 2.5㎿급 풍력발전 설비는 직경 90m의 블레이드(날개부분),기둥인 80m의 타워,엔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무게 300t으로 세계 최대급 육상용 풍력발전 설비다. 내년 1월 미국 텍사스에 도착하면 설치 및 시운전 등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된다. 텍사스 주립대 등에 향후 20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2.5㎿급 풍력발전 설비는 약 94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지난 5월 시엘로사로부터 풍력발전 설비 3기를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조립작업장을 갖추고 전력 발생시험 등 각종 성능 점검을 벌인 뒤 이번 설비를 완성했다. 향후 나머지 설비 2기도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내년부터 풍력발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 영업지점,물류센터 등을 추가 설립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