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반기 순익 2배 증가…한화·유진·HMC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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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법인 반기 실적
3월 결산법인인 대우증권 등 증권사들이 올 상반기(4~9월) 전년 동기의 두 배가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61개 증권사(외국사 국내지점 13곳 포함)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8586억원으로 전년 동기(8713억원)보다 113.3% 급증했다. 지난 3월 이후 증시 반등과 함께 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탁수수료(3조2105억원)가 33.7%나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또 주가 상승으로 자기매매 수지가 3037억원 손실에서 238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증권사별 순이익은 대우증권이 전년 동기보다 6배 늘어난 186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 하나대투 삼성 동양종금증권 등이 1300억원을 넘는 순이익을 올려 뒤를 이었다. 한화 유진 HMC NH SK증권 등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자기자본은 대우(2조6662억원) 삼성(2조5194억원) 우리투자(2조4456억원) 현대(2조3802억원) 한국투자(2조1392억원) 등 5개사가 2조원을 넘었다.
증권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 51개사의 반기 매출은 42조16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61%,순이익은 60% 늘어났다.
반면 보험사들의 순이익은 자동차손해율 악화 등으로 인해 8.67% 감소했다.
비금융사 중에선 오리엔트바이오의 반기 순이익이 27억원으로 300% 급증했고,에스엘과 동원금속은 각각 455억원과 3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6월 결산법인인 서울 진흥 제일 신민 등 4개 저축은행은 1분기(7~9월)에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61개 증권사(외국사 국내지점 13곳 포함)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8586억원으로 전년 동기(8713억원)보다 113.3% 급증했다. 지난 3월 이후 증시 반등과 함께 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탁수수료(3조2105억원)가 33.7%나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또 주가 상승으로 자기매매 수지가 3037억원 손실에서 238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증권사별 순이익은 대우증권이 전년 동기보다 6배 늘어난 186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 하나대투 삼성 동양종금증권 등이 1300억원을 넘는 순이익을 올려 뒤를 이었다. 한화 유진 HMC NH SK증권 등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자기자본은 대우(2조6662억원) 삼성(2조5194억원) 우리투자(2조4456억원) 현대(2조3802억원) 한국투자(2조1392억원) 등 5개사가 2조원을 넘었다.
증권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 51개사의 반기 매출은 42조16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61%,순이익은 60% 늘어났다.
반면 보험사들의 순이익은 자동차손해율 악화 등으로 인해 8.67% 감소했다.
비금융사 중에선 오리엔트바이오의 반기 순이익이 27억원으로 300% 급증했고,에스엘과 동원금속은 각각 455억원과 3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6월 결산법인인 서울 진흥 제일 신민 등 4개 저축은행은 1분기(7~9월)에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