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중국현지법인 'LIG재산보험'출범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본금 2억위안(약 398억원) 규모로 현지 인력 30여명을 채용한 LIG재산보험은 2010년 매출 목표를 4200만위안(약 73억원)으로 세웠다. 현지 진출한 LG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영업을 집중하고 향후 현지인 대상의 영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쑤성 난징시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과 이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왕취엔 장쑤성 비서장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LIG손해보험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중국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무한한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국의 보험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