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9일 국도 38호선 정선 문곡~사북 구간 10.6㎞를 총 6100억원을 들여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제천~강원 태백을 잇는 국도 38호선 전 구간(64.1㎞)이 4차로로 연결됐다. 제천~태백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돼 2006년 12월 제천~영월과 사북~태백 구간이 개통됐다.

문곡~사북 간 도로 개통으로 영월~사북 구간 운행거리는 종전 43.2㎞에서 34.6㎞로 8.6㎞ 단축되고 운행시간은 30분 줄어든다.

국토부는 "4차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정선 카지노,태백 겨울눈꽃축제 등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로 가기가 편해졌다"며 "향후 10년간 물류비용도 6300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