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이 외식부문 계열사인 와이즈앤피㈜를 통해 오는 27일 서울 관철동에 '터치 오브 스파이스(Touch of Spice)' 1호점을 열고 외식업에 본격 진출한다. '터치 오브 스파이스'는 향신료(spice)가 발달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요리를 국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접근(touch)할 수 있도록 한국화한 퓨전 레스토랑이다.

주요 메뉴는 △말레이시안 치킨 사테(꼬치) △시푸드 얌운센(동남아풍 샐러드) 등 애피타이저 △나시고랭(인도네시아 볶음밥) △팟타이(태국식 볶음 쌀국수) △싱가포르 에그누들 등의 식사류 △캄보디아 폭립 △타마린소스 쉬림프 & 파인애플 등 메인요리가 있다. 가격은 애피타이저 4000~7000원대,식사류 6000~9000원,메인요리 9000~1만9000원 수준이다.

와이즈앤피는 내년 3월 2호점을 열고,다른 외식 브랜드도 2개 더 론칭할 예정이다. 김성태 와이즈앤피 대표는 "10호점까지는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이후 가맹사업을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5년 내 한식당,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5개 브랜드로 50개 매장을 열어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