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지속적으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 유지.

이 증권사 공태현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신규게임이 없었지만 기존 게임들이 활약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신규게임과 월드컵 수혜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웹보드게임 부문이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피파온라인과 AVA의 트래픽 증가로 올해 국내 퍼블리싱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3.1%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내년에는 신규 게임들의 상용화와 월드컵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최대동접자수가 최근 160만명을 돌파했고, 텐센트의 AVA 상용화로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공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02억원, 10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0%,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