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휴맥스에 대해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셋톱박스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앞으로 부가가치가 더 높은 제품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2010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방송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유럽, 북미 등 매출지역이 다원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내년 1분기부터 미국 디렉TV에 HD PVR 공급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이처럼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