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해외법인 호조 부각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3분 현재 오리온은 전날보다 2.71% 오른 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오리온의 중국 법인들의 영업이익이 국내법인을 추월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이 중국 제과시장 성장, 영업지역 확대, 제품 카테고리 다양화로 인해 앞으로 수년간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제과사업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1분기부터 베트남 제과업계 1위 기업인 킨도제과를 앞서기 시작했고, 늦어도 내년에는 베트남 제과업계 탑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