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백윤식이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또 다시 달굴 조짐이다.

백윤식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에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진지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역시 백윤식'이라는 찬사와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백윤식이 맡은 ‘조용덕’ 이라는 캐릭터를 백윤식만의 방식으로 최고의 캐릭터로 승화시켰다는 점이다.

감옥에서 보낸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 변해버린 바깥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공중전화 신이라던가, 버스에 교통카드 체크기에 엉덩이를 부딪혀가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은 백윤식의 진가를 더욱 발휘하는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18일 방영된 첫 회에서 조용덕(백윤식)은 없는 형편에 누나의 아이들까지 책임져야 하는 진도혁(이준기)의 불쌍한 처지를 알게 되고. 그런 와중에 '먼데이 서울'은 갑자기 폐간하고, 도혁은 설상가상으로 졸지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그러던 중 조용덕은 도혁에게 신문을 창간하자고 제안하며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백윤식의 연기는 말이 필요없다.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이 잘 조화된 멋진 연기자!", "버스 엉덩이씬과 문신에서 배꼽 잡았고, 감옥신과 이준기를 도와주는 장면은 카리스마 넘치고, 이준기 조카들 양말을 손수 꼬매주는 건 순간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죄송하지만 너무 귀엽다"며 백윤식의 열연을 응원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