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강원비앤이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공모가 4700원보다 높은 500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강원비앤이는 오전 9시13분 현재 11.00% 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강원비앤이가 발전, 화공, 환경설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경기 회복 및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한 중동 산유국들의 플랜트 발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따른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비앤이는 지난해 매출액 495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