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래미안, 광교호반베르디움 등 광교신도시 청약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집값이 하락하면서 경매시장까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은 DTI 규제 풍선효과로 여전히 뜨겁지만, 이 역시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 넷째주에는 올 신규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인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이 예정돼있어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11월 넷째주에는 총 4곳에서 4861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임대가 1곳 2026가구이고, 나머지 2835가구 중에서 14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23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A3블록에 '휴먼시아3단지'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44~87㎡로 2026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44㎡는 보증금 1277만원에 월임대료는 9만4000원이다.

25일에는 삼성물산이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에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휴레스트'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81~189㎡로 총 1651가구 중 226가구가 일반인들에게 돌아간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서울외관순환도로 고양 IC가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성사 체육공원이 있다. 81㎡의 분양가는 3억1170만원이다.

26일에는 광교래미안의 청약이 시작된다. '래미안 광교'는 지상 34층 6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공급면적 126~215㎡ 629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최근 개통한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및 오는 2014년 개통될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에 따라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83만원으로 확정됐다.

27일에는 호반건설이 광교신도시 A2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청약에 들어간다. 공급면적 105~155㎡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A2블록은 인근에 광교산이 위치하고 단지 주변이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동쪽으로는 하천이 흐른다. 분양가는 3.3㎡당 1255만원 대다.

11월 넷째 주에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곳이 많다. 우선 23일에는 대우건설, 태영,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에 분양하는 '펜트라우스'의 모델하우스 오픈이 있다. 공급면적 107~194㎡로 다양하며, 476가구로 구성된다.

26일에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한라비발디'의 모델하우스가 오픈 된다. 공급면적 79~247㎡로 978가구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교대e-편한세상' 모델하우스와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서초교대e-편한세상'은 공급면적 79~221㎡로 435가구로 구성되고, 지하철2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2분 거리로 초역세권 아파트다. '중흥S-클래스' 공급면적 125~138㎡로 1007가구로 구성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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