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으로 꾸민 향수'전(29일까지,서울 신사동 갤러리현대 강남)=단색 캔버스에 작은 못들을 촘촘히 박아 리듬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 내는 재불 작가 유봉상씨(49 · 사진)의 개인전.작게는 2만개,많게는 7만개까지 못을 박아 이미지를 만든 후 색칠한 풍경화 등 20여점이 걸렸다. 519-0800
●'녹색 한국으로부터의 반향,문화로 표현한 기후변화'전(26일까지,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다음 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미술기획전.다큐멘터리는 미국의 환경사진작가 제니 로스를 비롯해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탤런트 박상원,장지아,지용호,이동욱,홍범,양아치,송호준,문형민,배병우씨의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색 놀이-쓸기'전(12월4일까지,서울 이태원동 표화랑)=자연의 이미지를 마치 빗자루로 지운 듯한 색면추상화작가 노정란씨의 개인전.청소용 빗자루 같은 대붓으로 인생과 자연에 대한 관조의 세계를 다양한 색면으로 형상화한 최근작 20여점이 출품됐다. (02)543-7337
●'뉴미디어 아트'전(12월13일까지,서울 소격동 학고재화랑)=명화의 이미지를 TV 모니터 화면에 동영상으로 구현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씨(40)의 개인전.동 · 서양의 고전 명화를 움직이는 디지털 영상으로 재해석한 '신-마릴린''신-우는 여자' 등 신작 40여점 전시.(02)720-1524
●'미래의 기억'전(12월13일까지,강원도 양구 박수근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서용선씨가 한국전쟁 연작을 모은 개인전.(033)480-2655
●'중국 수묵화의 법고창신'전(내년 1월9일까지,서울 신림동 서울대박물관)=계명대 행소박물관을 비롯해 대만 국립역사박물관과 함께 중국 수묵화가 11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청나라 말기의 화가 임백년을 비롯해 제백석,황빈홍,오창석,서비홍,임풍면,이가염 등 청나라 말기부터 20세기까지 수묵화가 11명의 작품 82점이 출품됐다. (02)880-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