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오름세…외국인 주식자금으로 1160원선에서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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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역외를 중심으로한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거래를 마쳤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이 오른 1159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전날 종가보다 4.9원 상승한 116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시작가를 고점으로 116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1160원 근방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역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116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장중 1168.5원까지 치솟은 환율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서히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오후들어 환율이 상승폭을 대거 줄이며 1158원대로 미끄러지기도 했으나 결제 수요로 추가 하락이 막히며 1160원 중심으로 공방을 펼쳤다.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공급되고 이에 기댄 숏플레이도 병행되면서 환율이 고점대비 빠르게 되밀렸지만 1160원 이하에서는 결제 등 수요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딜러들은 전했다.
그러나 장막판 결제가 주춤한 사이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폭을 줄이며 115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 중에 한국전력 달러 매수가 완료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자금 유입으로 미끄러지 시작했다"며 "그러나 1150원대 후반에서 다시 결제들이 들어오면서 하락반전은 막았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6p 오른 1620.6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66p 상승한 479.4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5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이 오른 1159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전날 종가보다 4.9원 상승한 116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시작가를 고점으로 116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1160원 근방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역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116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장중 1168.5원까지 치솟은 환율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서히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오후들어 환율이 상승폭을 대거 줄이며 1158원대로 미끄러지기도 했으나 결제 수요로 추가 하락이 막히며 1160원 중심으로 공방을 펼쳤다.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공급되고 이에 기댄 숏플레이도 병행되면서 환율이 고점대비 빠르게 되밀렸지만 1160원 이하에서는 결제 등 수요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딜러들은 전했다.
그러나 장막판 결제가 주춤한 사이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폭을 줄이며 115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 중에 한국전력 달러 매수가 완료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자금 유입으로 미끄러지 시작했다"며 "그러나 1150원대 후반에서 다시 결제들이 들어오면서 하락반전은 막았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6p 오른 1620.6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66p 상승한 479.4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5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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