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 튜닝업체가 아우디의 스포츠카 'TT'를 최대 출력 400마력이 넘는 고성능 튜닝카로 변모시켜 화제다.

독일 자동차튜닝 전문업체 MTM은 19일(현지시간) 아우디의 2인승 스포츠카 'TT-RS'를 기반으로 동력계통과 외관의 재조정을 거쳐 출력성능을 크게 높인 튜닝카 'MTM TT-R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아우디 TT-RS는 국내에도 수입됐던 스포츠카 'TT'의 고성능 버전으로 2500cc급 5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MTM에 따르면 튜닝카 MTM TT-RS는 기존 모델의 동력성능을 높이기 위해 엔진계통의 흡배기 부품을 교체하고 엔진을 제어하는 컨트롤유닛을 최적화했다.

또 경량의 20인치 알루미늄휠을 적용하고 공기저항계수를 줄이기 위해 외관을 다듬었다. 그 결과 기존 TTRS의 최대출력인 340마력보다 84마력 늘어난 최대 42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고 MTM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