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키코 종료 "더 이상 환리스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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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종합 부품 전문기업인 평산(대표 신동수)이 환율 관련 악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평산은 지난 17일자로 통화옵션파생상품인 키코(KIKO) 계약이 종료돼, 더 이상의 키코 관련 손실은 없다고 20일 밝혔다.
평산은 키코로 인한 외환 관련 손실로 지난해부터 지난 3분기까지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키코 계약의 종료로 회사의 가장 큰 악재가 없어지게 됐다.
평산이 그 동안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또 다른 이유는 환율 급등시 구매한 원소재 때문이었다. 평산측은 비싼 환율로 높은 가격에 매입한 원소재가 내년초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리스크에서 벗어난 평산은 단조업체가 아닌 풍력 부품 전문회사로 완벽하게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풍력 단조회사들의 경우 단조업체의 주요 품목인 플랜지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평산은 플랜지, 샤프트는 물론 풍력 발전의 핵심부품인 기어박스와 베어링을 생산하는 풍력 종합 부품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신동수 평산 대표는 "그동안 회사의 유일한 악재였던 환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풍력발전의 현재는 유럽에 있고 미래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어, 평산은 자회사인 독일의 야케(JaKe)사와 중국의 다련공장을 핵심축으로 삼아 풍력부품의 상위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1위의 풍력 종합 부품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평산은 지난 17일자로 통화옵션파생상품인 키코(KIKO) 계약이 종료돼, 더 이상의 키코 관련 손실은 없다고 20일 밝혔다.
평산은 키코로 인한 외환 관련 손실로 지난해부터 지난 3분기까지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키코 계약의 종료로 회사의 가장 큰 악재가 없어지게 됐다.
평산이 그 동안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또 다른 이유는 환율 급등시 구매한 원소재 때문이었다. 평산측은 비싼 환율로 높은 가격에 매입한 원소재가 내년초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리스크에서 벗어난 평산은 단조업체가 아닌 풍력 부품 전문회사로 완벽하게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풍력 단조회사들의 경우 단조업체의 주요 품목인 플랜지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평산은 플랜지, 샤프트는 물론 풍력 발전의 핵심부품인 기어박스와 베어링을 생산하는 풍력 종합 부품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신동수 평산 대표는 "그동안 회사의 유일한 악재였던 환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풍력발전의 현재는 유럽에 있고 미래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어, 평산은 자회사인 독일의 야케(JaKe)사와 중국의 다련공장을 핵심축으로 삼아 풍력부품의 상위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1위의 풍력 종합 부품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