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월평균 4201원의 보험료를 더 내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재산 자료와 소득금액 등을 반영해 지역가입자 건보료를 평균 6.1% 높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지역가입자 789만세대 중 341만세대(43%)는 보험료가 올라가고 98만 세대(13%)는 내려간다. 나머지 350만세대(44%)는 변동이 없다. 보험료가 5000원 이상 늘어난 세대는 119만세대이며 5000~2만원 이하 증가는 153만세대로 나타났다. 공시지가가 많이 오른 군산시(14.22%)와 인천 계양구(9.78%),주택가격 상승 폭이 큰 경기 의정부(10.08%) 양주(9.1%) 등은 보험료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