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는 신지애-오초아 누구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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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PGA 챔피언십 이틀째 파행
올시즌 미국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LPGA투어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 비 때문에 이틀째 파행을 거듭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터니안GC(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3일째 2,3라운드는 계속된 비로 연기됐다. 미LPGA투어는 "23일 마칠 예정이던 대회를 하루 연장해 24일까지 54홀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4라운드로 열리려던 대회가 3라운드로 줄어든 것은 신지애(21 · 미래에셋)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라 있는 반면 신지애는 2언더파로 공동 12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신지애로서는 첫날 뒤진 4타를 만회할 기회가 줄어든 셈이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인 신지애는 오초아가 우승을 하면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