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에 베팅하는 펀드 첫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위안화가 달러보다 오르면 이익을 내는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다. 위안화 평가절상(위안화 가치 상승) 전망이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산은자산운용은 '산은위안오퍼튜니티사모'펀드를 23~26일 대우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사모펀드인 만큼 최소 가입금은 1억원으로 제한돼 있지만 회사 측은 이 펀드를 공모 형태로 2~3주 뒤에 또 선보일 예정이다.
이 펀드 만기는 1년이며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우량채권 등에 투자하고 15% 이하만 위안화와 달러 환율에 연계돼 있는 장외파생 상품에 투자하는 구조다.
예컨대 달러 대비 위안화가치가 3.57% 초과 상승하면 초과 절상분의 2.8배에 해당하는 수익(수익률로는 32%)을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3.75% 절상되면 원금만 돌려받으며,위안화가 달러 대비 3.57% 미만으로 상승할 경우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산은자산운용은 '산은위안오퍼튜니티사모'펀드를 23~26일 대우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사모펀드인 만큼 최소 가입금은 1억원으로 제한돼 있지만 회사 측은 이 펀드를 공모 형태로 2~3주 뒤에 또 선보일 예정이다.
이 펀드 만기는 1년이며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우량채권 등에 투자하고 15% 이하만 위안화와 달러 환율에 연계돼 있는 장외파생 상품에 투자하는 구조다.
예컨대 달러 대비 위안화가치가 3.57% 초과 상승하면 초과 절상분의 2.8배에 해당하는 수익(수익률로는 32%)을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3.75% 절상되면 원금만 돌려받으며,위안화가 달러 대비 3.57% 미만으로 상승할 경우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