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허강시에 있는 신싱탄광에서 21일 새벽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87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매몰됐다. 사고 당시 탄광 안에는 528명의 광부들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42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중국 국영 탄광업체 룽메이그룹이 소유한 이 광산은 1917년 건설됐으며 연간 145만t의 석탄과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2일 구조대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갱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허강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