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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IT인프라 구축 중심에서 IT활용과 IT융합에 초점이 맞춰짐으로써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산업의 외연과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약자,장애인뿐 아니라 보다 많은 국민들이 IT융합 기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회는 지속적으로 IT융합기술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이지운 전무는 "정책의 큰 줄기가 인프라 구축에서 활용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건강한 IT코리아'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데 협회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IT기반 융합기술의 사업화 전략마련 및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모델을 발굴 ·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와 대전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시범서비스 한 결과 적용대상자의 80%이상이 서비스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시장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무는 IT기반 생활지원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u-Life'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전통적인 IT서비스 영역이 포화되면서 IT기업들이 경영정보화,자동화,행정 정보화에서 탈피,IT를 접목한 u헬스,u시티,u도시 등 신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면서 국가 경쟁력 향상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개념과 기술들을 IT기업들이 제시하면서 우리나라를 새로운 서비스 강국으로 이끄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협회는 지자체와 함께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사업화지원단을 구성,시장조사 및 정보교류사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용기술의 상용화 및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ETRI와 함께 차세대 IT기반 기술사업화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스웨덴 옌셰핑 주정부(Jonkoping county council) 헬스케어센터와 업무협력 회의를 갖고 의료-IT융합기술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전무는 "차세대 IT기반기술 사업에서 소개되는 서비스모델을 IT융합사업 성공사례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BT는 물론이고 NT,전통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확대해 신 시장 창출해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